솔직히 노윤서와 남주혁이 이런 무거운 사극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습니다. 밝고 청량한 역할에 익숙했던 두 배우가 귀신과 독살이 넘쳐나는 조선 궁궐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거든요. 그런데 이번 제헌절 연휴에 8화짜리 시리즈를 쭉 몰아보고 나서는 그 걱정이 꽤 무색해졌습니다. 줄거리 반전 — 진짜 악귀는 사람이었다동궁은 겉으로는 단순히 귀신 잡는 공포 사극처럼 보이지만, 제가 직접 몰아보면서 느낀 건 이 드라마의 본질이 '권력욕'이라는 인간의 내면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깊이감을 더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. 조선 세자의 처소인 동궁에서 세자가 연달아 죽어나가는 사건이 시작되고, 30년 전에도 똑같은 비극이 반복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단순한 귀신 소동을 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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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31. 12:00

